베니건스 파산보호 신청 … 오리온 “한국 매장 이상 없다”

美 경기침체로 인해 외식업계가 타격을 받으면서 미국 레스토랑체인 베니건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9일 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베니건스와 함께 스테이크 앤드 애일, 태번 레스토랑이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며 이로 인해 300곳 이상의 점포가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베니건스는 지난 28일 오후 직원들에게 영업중단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6년 설립된 베니건스는 美 32개주 텍사스, 일리노이 등에 310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2007 매출액이 5억4천2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오리온에 불똥이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0일 12시3분 현재 오리온은 29일보다 3.03%(6500원) 하락한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오리온 관계자는 베니건스 파산보호 신청과 관련해 한국내 매장 운영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