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2억 소녀' 나은 "쇼핑몰 운영한 적 없어요"

댄스로만 2억을 벌어 '2억 소녀'로 알려진 여성 3인조 그룹 '쎈(SSEN)'의 멤버 나은(본명 강보경)이 자신의 이름과 같은 또 다른 '2억 소녀' 때문에 생긴 악플에 불편한 심경을 표했다.

최근 SBS '스타킹'에 출연해 "3천 번의 댄스 대회서 상금으로만 2억을 벌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나은은 최근 3인조 여성그룹을 결성, 가수로 활동 중에 있다.그러나 인터넷 상에서 '2억 소녀'의 이름과 사진 등을 도용해 쇼핑몰을 홍보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데다 네티즌들은 쇼핑몰 담당자를 모두 나은으로 인식하고 있어 억울한 비난을 듣고 있는 상황.

나은은 "쇼핑몰을 하다 인기를 얻으니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 데뷔를 장사에 이용하려 한다" 등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나은의 소속사 측은 "쇼핑몰로 2억원을 번 사람이 나은의 사진과 이름을 도용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한다. 자제해달라는 항의 메일을 보낸 상태"라고 전했다.한편 '2억 댄스소녀'로 이름을 알린 나은은 지난 6월 27일 3인조 여성그룹 '쎈(SSEN)'으로 데뷔, 1집 타이틀 곡 '나빴어'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