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개발계획 확정] '생태 역사문화도시'로 태어난다


위례신도시는 주변의 입지 특성을 살려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가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자연과 어우러지고 역사문화가 숨쉬는 △활력있는 생태도시 △풍요로운 역사문화도시 △더불어 사는 상생도시라는 특화전략을 세웠다.

우선 청량산 녹지공간과 연계해 장지천 창곡천 등 지구 내 소하천을 중심으로 공원을 계획했다. 이런 식으로 청량산과 소하천을 잇는 대규모 녹지축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공원의 경우 주제가 있는 대형공원 3곳과 근린공원 11곳,어린이공원 3곳 등 총 17곳이 조성된다. 두 공원을 반지 모양(환상형)으로 연결하는 휴먼링 방식이 도입된다. 휴먼링(Human Ring)이란 차량과 입체적으로 분리된 보행 및 자전거통행 전용공간을 말한다. 남한산성 등 역사적 요소를 주제로 한 역사문화공원도 조성된다. 노면전차 등 신교통수단 정거장을 중심으로 테마형 시민광장이 꾸며진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 없이 생활하거나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개념(Barrier Free)이 신도시 전체에 적용된다.

아울러 청량산 인접지역은 우수한 생태환경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형 시범단지를 만든다.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과 현상공모 등을 통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선도적인 모범단지로 건설할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25개가 들어선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4개,초등학교 10개,중학교 6개,고등학교 5개 등이다. 또 상업업무용지를 역세권 주변에 집중 배치해 주민이나 출·퇴근자,방문객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