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우리
입력
수정
우리투자증권은 31일 한미약품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권해순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원가율 상승 등으로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08년과 2009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종전대비 8%와 17% 하향 조정했다.
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주원인은 원가율 상승인데 이는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를 비롯해 반품에 따른 제품 폐기손실, 원가에 반영되는 연구개발비 증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 주가 수준에서는 적극 매수 전략보다 저가에서 매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권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세 추이를 지켜본 후 저가매수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며 "경쟁사인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이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향후 한미약품의 시장점유율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권해순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원가율 상승 등으로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08년과 2009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종전대비 8%와 17% 하향 조정했다.
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주원인은 원가율 상승인데 이는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를 비롯해 반품에 따른 제품 폐기손실, 원가에 반영되는 연구개발비 증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 주가 수준에서는 적극 매수 전략보다 저가에서 매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권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세 추이를 지켜본 후 저가매수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며 "경쟁사인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이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향후 한미약품의 시장점유율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