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2분기 연속 이익감소 추세 지속..투자의견↓-현대證
입력
수정
현대증권은 1일 대교에 대해 2분기 연속 이익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도 9만원에서 7만18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5%, 28.2% 감소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대교의 2008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학습지업체 간 경쟁심화와 3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눈높이학습지 회원수가 2분기말 기준 191만명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회원수 회복은 당분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업자수수료와 판매촉진비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또 "최근 결정한 액면분할도 표면적으로는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이슈일 수 있지만 진정한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눈높이학습지 부문의 가시적 회복과 수익성 있는 신규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5%, 28.2% 감소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대교의 2008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학습지업체 간 경쟁심화와 3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눈높이학습지 회원수가 2분기말 기준 191만명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회원수 회복은 당분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업자수수료와 판매촉진비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또 "최근 결정한 액면분할도 표면적으로는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이슈일 수 있지만 진정한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눈높이학습지 부문의 가시적 회복과 수익성 있는 신규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