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株 '실적개선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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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들이 1분기(4~6월)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에도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많아 주목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주요 5개 손해보험사의 1분기 수정순이익은 46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늘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0%대로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데다 장기보험이익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광 SK증권 연구원은 "장기보험 비중 확대와 안정적인 투자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손보사들의 실적은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태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자동차사고가 줄어 자동차보험 부문의 실적 개선이 꾸준해 보험료 인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보험주에 대한 과감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신 연구원도 "보험주들의 투자매력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를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주요 5개 손해보험사의 1분기 수정순이익은 46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늘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0%대로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데다 장기보험이익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광 SK증권 연구원은 "장기보험 비중 확대와 안정적인 투자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손보사들의 실적은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태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자동차사고가 줄어 자동차보험 부문의 실적 개선이 꾸준해 보험료 인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보험주에 대한 과감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신 연구원도 "보험주들의 투자매력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를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