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의 '달콤한' 청혼 vs 정형돈의 '처절한'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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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의 지난 4월 27일 방송분에서 크라운제이가 아내 서인영을 위해 부른 감미로운 노을의 '청혼'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우리결혼했어요' 21회에서 크라운제이-서인영, 앤디-솔비와 함께 여행을 떠난 MC 정형돈이 다시 한번 부른 것.이날 방송에서 앤디와 솔비,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이 음식을 입에 넣어주며 줄곧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이를 질투한 정형돈이 두 커플에게 "노래 하나 해봐"라고 했고 이에 서인영은 "오빠 해봐요"라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기다렸다는 듯 '청혼'을 오바해서 불러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형돈의 처절하고 설움 가득한 '청혼'과 달리 두 커플은 다정히 저녁을 먹는데만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간 후 '크라운제이 청혼' 크라운제이' '노을 청혼' '정형돈 청혼' 등 관련 검색어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부부동반 바캉스를 가게 된 '우리결혼했어요' 4커플은 서로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 여느 때보다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황보와 신애의 몰래카메라에 속은 알렉스는 인터뷰를 통해 "신애 자체가 새로웠다"며 항상 차분하고 소극적인 신애의 모습과 달리 "잘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