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낮엔 '커플에 심술' … 밤엔 '솔로의 설움'

정형돈이 '우결' 커플들의 이간질로 심술을 부리고 이로 인해 커플들로부터 설움을 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밤-우리결혼했어요' 21회에서는 앤디-솔비, 크라운제이-서인영과 함께 가평으로 바캉스 여행에 나선 정형돈이 커플들을 이간질 하고 심술을 부리는 등 '불청객'으로 심술을 부렸다.커플의 초대로 가평까지 달려왔지만 막상 커플들로 부터 구박을 당하는 등 서러움을 느낀 정형돈은 바나나보트를 타러갈때 여자멤버들을 물에 빠트리고 계곡에서 과일을 물어 풀어놓는 등 커플들을 이러저리 피곤하게 만들었다.

또 서인영은 자신을 두고 혼자 물에 들어간 크라운제이에게 기분이 상해 불러냈으며 이를 지켜본 정형돈은 "언제까지 잡혀 살꺼냐"며 "가지말라" 시켰다. 이어 서인영에게는 "여자 혼자 놔두고 어딜 가냐"며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를 이간질 시켰다.

이들 커플은 저녁에 고기파티를 열었으며 정형돈은 커플들에게 "노래 하나 해봐"라며 노래를 시켰으나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이어 서인영은 "오빠가 해봐요"라고 했다.정형돈은 "그럼 지난 번에 크라운제이가 불렀던 '청혼'을 부르겠다"며 노래를 불렀다. 이에 커플들은 노래에 신경쓰지 않고 식사만 해 솔로로 커플들 사이에서 노래를 부른 정형돈의 모습이 대조되며 솔로의 외로움과 설움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노래에 몰입해 끝까지 불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정형돈은 '우결'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로 크라운제이와 서인영 커플을 1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주 예고에서 '황보-신애의 싸움'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 사건은 그녀들의 남편인 김현중과 알렉스의 반응을 보기위한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이 공개돼 남편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남편 알렉스와 김현중은 아내들 싸움에 침착한 모습을 보여 부인들의 신뢰를 얻기도 했다.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화보] 서인영-크라운제이, '떨리는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