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 상반기 영업익 22억..흑자기조 유지

보루네오가 지난해말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올 상반기 총 2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7일 보루네오는 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03억원과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와 604% 늘어났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5%, 710% 증가한 505억원과 1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기업 등 특판사업 부문의 상반기 매출이 약 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7%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건설사에의 납품이 늘어난 점도 실적 호조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재무전략본부 담당자는 "경영혁신 드라이브로 효율적인 업무 개선이 이루어진데다 적극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향후 3개년 계획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인 혁신과 제품개발을 통해 선보인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하반기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