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 캐나다 KTY에너지 공개매수

골든오일은 지난 6일(현지시각 5일) 캐나다 토론토 주식시장에 상장된 KTY 주주들에게 공개매수 설명서(Take-Over Bid Circular)를 발송했다고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골든오일이 지난달 현지 회계법인(캐나다 딜로이트)과 법무법인, 현장 엔지니어 등과 함께 KTY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결과, 인수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현지 공개매수 업무 취급회사 올림피아는 공개매수 시작 전 이미 발행주식총수의 70% 이상이 매수 청약된 만큼 전체 지분의 90% 이상은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든오일 관계자는 "캐나다 증권거래법 상 90% 이상의 지분이 확보되면 나머지 미청약주식을 공개매수가격으로 강제매수 할 수 있는 스퀴즈 아웃(Squeeze Out)조항에 따라 추가 절차 없이 전체 지분 100%를 바로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골든오일는 KTY 인수ㆍ합병(M&A)으로 최근 자원 개발시장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캐나다에 앞서 진입해 추가적인 유사 석유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KTY의 주요 광구는 캐나다 서부 Alberta와 Saskatchewan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SKARO광구, EAST HASTINGS광구 및 ELSWICK MIDALE BEDS VOL.UNIT 2광구에서의 생산량은 전체생산량 중 76%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