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좋은놈-개인, 나쁜놈-외인, 이상한놈-기관"

삼성증권이 최근 국내 증시의 수급상황을 두고 개인은 '좋은 놈', 외국인은 '나쁜 놈', 기관은 '이상한 놈'으로 비유했습니다.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은 올들어 2조8천억원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에 기여한 반면 외국인은 24조 4천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내내 팔기만 한다며 기관은 최근 프로그램매매를 제외하고 시장진입을 자제해 사는지 파는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증권은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해 수급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돼야 수급이 정상화되면서 단기적으로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