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이기는 나눔경영] 코오롱 ‥ 11년째 '분수 문화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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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11년째 과천 본사 앞에서 '코오롱 분수문화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불황 속 무더운 여름을 나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쉼터를 제공하자는 차원이다.
지난 7월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코오롱 분수문화마당'은 매회 3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과천 지역 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매해 여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데다 어린이들에게는 문화 공연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역할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음악 위주의 공연을 벗어나 마당극을 선보여 보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오롱 분수문화마당'은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업의 모범적인 메세나 활동 사례로 평가받으면서 2004년에는 과천시 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2005년에는 메세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오롱은 주요 계열사 생산 공장이 있는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오롱,코오롱글로텍㈜,KTP,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계열사 공장이 위치한 김천 지역에서는 고용과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코오롱 김천공장은 정기 봉사,장학금 전달,사랑나눔회 활동,1사 1촌 등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정기봉사 활동은 매년 1인 20시간 이상 직지천ㆍ대광천 정화활동 등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며 매월 두 시간씩 공단 주변 청소 및 상ㆍ하반기 1회 이상 직지천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매년 김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공장 내 봉사 모임인 '사랑나눔회'를 통해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독거 노인 연탄 배달 및 가정 도배봉사,노인복지회관,영ㆍ유아원 등에 물품을 전달하는 등 독거 노인과 결식 아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관내 위치한 직동마을과 1사 1촌 자매 결연을 맺어 마을 경로잔치 축하,직거래장터 개설을 통한 농산물 판매,일손 돕기 등으로 봉사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4월 김천공장에 화재가 났을 때에는 지역 주민들이 복구 활동에 동참하고 격려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 김천 공단에 입주한 각 계열사들도 1사 1촌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지난 7월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코오롱 분수문화마당'은 매회 3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과천 지역 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매해 여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데다 어린이들에게는 문화 공연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역할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음악 위주의 공연을 벗어나 마당극을 선보여 보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오롱 분수문화마당'은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업의 모범적인 메세나 활동 사례로 평가받으면서 2004년에는 과천시 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2005년에는 메세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오롱은 주요 계열사 생산 공장이 있는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오롱,코오롱글로텍㈜,KTP,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계열사 공장이 위치한 김천 지역에서는 고용과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코오롱 김천공장은 정기 봉사,장학금 전달,사랑나눔회 활동,1사 1촌 등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정기봉사 활동은 매년 1인 20시간 이상 직지천ㆍ대광천 정화활동 등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며 매월 두 시간씩 공단 주변 청소 및 상ㆍ하반기 1회 이상 직지천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매년 김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공장 내 봉사 모임인 '사랑나눔회'를 통해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독거 노인 연탄 배달 및 가정 도배봉사,노인복지회관,영ㆍ유아원 등에 물품을 전달하는 등 독거 노인과 결식 아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관내 위치한 직동마을과 1사 1촌 자매 결연을 맺어 마을 경로잔치 축하,직거래장터 개설을 통한 농산물 판매,일손 돕기 등으로 봉사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4월 김천공장에 화재가 났을 때에는 지역 주민들이 복구 활동에 동참하고 격려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 김천 공단에 입주한 각 계열사들도 1사 1촌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