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1순위 10대 1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 잔여분과 2지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부분 주택형에서 마감됐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와 1지구 잔여분 등 일반분양 총 402가구(노부모 우선청약 26가구 포함)는 1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4210명이 접수해 평균 10.4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미달 가구 수는 29가구로,총 80개 주택형 가운데 14개 주택형만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2지구 A공구 13블록의 170㎡형으로,1가구 모집에 32명이 신청해 3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2지구 A공구 1블록의 134㎡형은 37가구 모집에 1157명이 청약해 3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1지구 B공구의 179㎡형은 7가구 가운데 1가구만을 채워 6가구가 미달됐으며 1지구 C공구 5블록의 215㎡형도 6가구 가운데 1가구 청약에 그쳤다. 이날 미달된 가구는 13일 서울시 1년미만 거주자와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 거주자 1순위 청약으로 넘어간다. 당첨자는 9월5일 발표하고 9월29일부터 10월6일까지 분양 계약이 이뤄진다.

한편 이날 함께 1순위 청약에 들어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전농2차'는 139가구 모집에 535명이 신청해 전체 7개 주택형 가운데 5개 주택형이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3.85 대 1이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84㎡형으로 3가구 모집에 219명이 신청해 65.6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11㎡형은 20가구 모집에 153명이 신청해 7.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145㎡형은 49가구 모집에 15명이 신청해 34명이 미달됐다. 이날 미달된 가구는 13일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간다.

임도원 기자 van7691@hy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