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수준 1600~1700으로 올라설 듯 - 토러스證

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미국 증시의 투자심리 변화가 엿보인다며 우리 증시의 현 박스권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미국의 국채수익률곡선(Yield Curve)의 기울기가 정상화되며 자금시장 경색의 완화 심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인플레 기대심리 측정지표인 미국TIPS 스프레드가 하락하며 인플레 기대심리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내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백화점 주가가 반등해 소비심리 회복 가능성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이 같은 미국 투자환경 개선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안도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현 지수의 박스권 수준이 1600~1700 사이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섹터면에서는 미국의 투자환경 개선과 달러 강세(원화 약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락 등의 가격변수 움직임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대표 IT주의 투자매력도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