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원유 선물투자 원금보장 DLS 출시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은 오는 20일까지 만기 1년 6개월의 원자재 파생결합증권(DLS)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최근월 선물에 투자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유가가 상승할 때 뿐 아니라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만기수익은 오는 20일 설정된 기초가격 대비 1년 6개월 뒤 만기평가시 원유가격 변동분에 따라 결정된다.
유가가 기초가격에 비해 위아래 30% 이하 변동한 경우 그 변동분의 절대값에 참여율 80%를 곱해 수익률이 정해지고, 위아래 30%를 초과 변동한 경우에는 6.5%의 리베이트가 지급된다.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이다. 초과청약시 청약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장외파생운용본부장 상무는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유가의 한쪽 방향성에 투자하기보다는 상승 또는 하락시 모두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