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 사재혁, 네티즌 “당신이야말로 챔피언”


"4번의 어깨수술을 하면서 운동을 그만둘까 고민했다"….
지난 13일 16년만에 역도에 금메달을 안겨준 사재혁 선수가 시상식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4번이나 해야했고, 그로인해 2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사재혁 선수. 지난 13일 오후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77kg급에서 인상 163kg, 용상 203kg을 들어올려 합계 366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인상에서 한국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안겨준 사재혁 선수의 열정과 투지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재혁 선수의 미니홈피를 통해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었다", "4번의 수술과 공백기를 이겨낸게 대견하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모습에 성공을 예상했다", "사재혁 선수야 말로 챔피언이다", "여기서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 쭉쭉 뻗어나가기 바란다" 등의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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