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태극전사 승전보 … 수영 44년만의 쾌거 이어 역도 사재혁 16년만에 金

지난 8일 뜨거운 관심속에 막이 오른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선전 소식이 잇따라 들려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의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에 이어 200m 은메달 그리고 1500m 경기를 남겨두고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박태환의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 소식은 올림픽 참가 44년만에 한국 수영에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었고, 아시아 선수로는 72년만에 이룬 쾌거였다.

또한 지난 13일 저녁 역도계 유망주 사재혁 선수가 16년만에 또다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깨 부상으로 4번의 수술, 그리고 2년여의 공백. 하지만 사재혁은 13일 저녁 베이징 올림픽 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77kg급에서 보란듯이 금메달을 온 국민에게 안겨주었다.

중국의 리 홍과 마지막까지 합계 366kg을 들어올려 접전을 펼쳤지만 사재혁이 리 홍보다 몸무게에서 덜 나가 결국 금메달은 우리 품에 돌아왔다.

인상 163kg, 용상 203kg을 들어올려 합계 366kg으로 이날 인상에서는 한국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금메달을 확정지은 사재혁은 세계신기록에 도전, 용상 211kg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성공하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사재혁 미니홈피를 찾아 축하의 글과 함께 그이 대견함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