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불량남편들, 과연 개과천선할까?

SBS 각 드라마에서 불량남편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과연 그들이 개과천선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말 1위극 <조강지처클럽>의 한원수(안내상 분),이기적(오대규 분)과 <워킹맘>의 박재상(봉태규 분), 이들이 불량남편인 이유는 모두 부인을 두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기 때문.

<조강지처클럽>의 한원수는 극 중 부인 나화신(오현경 분)을 두고 외도를 한 샐러리맨으로 내연여자 모지란(김희정 분)과도 결별을 선언, 드라마 출연중인 남편들 중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캐릭터.

직장 상사이자 연상인 가영(염정아 분)과 결혼, 아이 둘을 낳고도 회사 동기와 바람을 피고 장모의 재산까지 탐하는 <워킹맘>의 박재상도 가사와 육아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불량남편이다.

반면, 두 번이나 바람을 피우다 걸린 <조강지처클럽>의 이기적은 죄를 뉘우치고 조강지처 한복수(김혜선)에게 끊임없이 동정의 눈빛을 보내는 '정신차린 불량남편'(?).

이처럼 SBS드라마에서 유독 눈에 띄는 불량남편들이 개과천선 후 사랑을 받을 지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조강지처클럽>과 <워킹맘>은 매주 토,일과 수,목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