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100kg급 장성호 "金메달아 기다려라"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민호에 이어 유도 100kg급에 출전한 장성호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장성호는 14일 베이징기술대학교에서 열린 남자 유도 100kg급 예선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의 안토니오 로살레스를 한 판승으로 꺾고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 지었다.자신의 주특기인 허리돌리기로 시간에 쫓겨 허덕이는 로살레스를 기습적인 공격으로 통쾌한 한판승을 거둔 것.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장성호는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금메달에 한 발 다가섰다.

한편, 여자 유도 78kg급에 출전한 정경미도 가볍게 8강 진출을 확보하면서 한국 유도의 또 다른 금메달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