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08] 포상금 '두둑' … 현찰만 1억5500만원 + α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장미란이 '세계 최고로 힘센 여자'라는 명예와 함께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다.

장미란에게는 1억5000만원이 약간 넘는 상금이 곧바로 현찰로 주어진다. 우선 대한체육회가 책정한 금메달 포상금 5000만원에 고양시청이 금메달을 딸 경우 주기로 한 6000만원을 받는다. 또 세계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포상금의 20%를 별도 수당으로 손에 넣게 된다.

여기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존 수령 연금과 별도로 4500만원을 제공한다. 연금 점수 상한선(110점)을 넘으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일시금 형태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장미란은 체육회와 고양시청,공단 포상금으로 최소 1억5500만원을 손에 쥐게 된 것.또 공단의 경기력향상연구연금 금메달 월정액으로 100만원(연금점수 90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