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차동민, 앙헬 발로디아 마토스 꺾고 결승행

차동민(22)이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이상급 은메달을 확보했다.

차동민은 23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4강전 앙헬 발로디아 마토스(쿠바)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차동민은 1라운드 종료 40초 정도를 남기고 오른발 공격을 성공시켜 따낸 1점을 끝까지 지켰다.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모이틀랜드(코스타리카)를 물리친 차동민은 2회전에서는 아크말 이르가셰프(우즈베키스탄)를 꺾고 4강에 올랐었다.

결승 상대는 4년 전 아테네올림픽에서 문대성(32.동아대교수)에 패했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그리스)로 정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