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등 자동차 '빅3' 정부에 또 SOS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미 자동차 '빅3'가 정부에 250억달러의 추가 대출을 요청하고 나섰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제네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3사는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에너지법안이 허용한 250억달러의 정부보증 대출외에 추가로 250억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빅3'는 생산라인 개선과 기술 개발 투자 확대가 절실한 상태지만 유동성은 바닥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약속한 250억달러에 대한 지원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