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타이거항공 설립 보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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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최근 싱가포르 항공사인 타이거항공과 공동 설립하려고 했던 저가항공사인 '인천타이거항공'의 설립 및 취항 준비를 당분간 보류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 고위 관계자는 "타이거항공에 대해 국내 항공업계의 부정적 시각이 많아 이들을 설득하고 시가 저가항공사를 추진하는 이유를 홍보할 시간이 필요해 항공운송면허 신청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보류 결정으로 인해 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관련 업계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적인 준비 기간을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당초 오는 9월 중 국토해양부에 인천타이거항공의 정기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한 뒤 곧바로 운항증명(AOC),국내·국제선 노선을 신청하는 등 올 연말 취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 추진 보류를 전격 결정함에 따라 올 연말 취항은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인천시 고위 관계자는 "타이거항공에 대해 국내 항공업계의 부정적 시각이 많아 이들을 설득하고 시가 저가항공사를 추진하는 이유를 홍보할 시간이 필요해 항공운송면허 신청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보류 결정으로 인해 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관련 업계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적인 준비 기간을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당초 오는 9월 중 국토해양부에 인천타이거항공의 정기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한 뒤 곧바로 운항증명(AOC),국내·국제선 노선을 신청하는 등 올 연말 취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 추진 보류를 전격 결정함에 따라 올 연말 취항은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