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토환경디자인 개발 박차

국토해양부가 국토환경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건축정책기본계획과 환경디자인 기준을 마련, 내년부터 세부사업을 시행할 전망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국토해양부가 획일화된 건축물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 나섰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건축정책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최근 각계각층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점추진방향으로 건축디자인 품격향상을 통한 국가브랜드 향상과 도시공간 문화정체성 확립 등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토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워크숍이 진행되는 등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통상 외국같은 경우 지역의 특수성이나 문화를 잘 살려서 지역의 고유한 경관을 형성해 나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 건축디자인 기준에서도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각 도시의 정체성을 갖을 수 있게 끔..." 이 밖에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또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기준으로 개발됩니다. 이번 디자인 기준은 이명박 정부에서 중점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국토환경디자인 정착 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앞으로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 하반기 제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상존합니다. "건축디자인 기준이라는 게 추상적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보다 구체적으로 각 지자체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과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건축디자인 방향을 설정할 것인가..." 또 경관법 등 현재 관련법들이 존재하고 있어 중복되지 않는 효율적인 방향으로 추진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