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 김민희 연기 호평…시청율은 저조

김민희 주연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결혼' 첫 방송이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10%를 넘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첫 전파를 탄 '연애결혼' 1회는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MBC '에덴의 동쪽' 스페셜은 6.2%를,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SBS '식객'은 23.3%를 기록해 '식객'이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사수했다.김민희는 첫회부터 망가지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주도했다.

네티즌들은 관련 게시판에 "김민희가 연기에 눈을 떴다" "김민희가 역할을 잘 소화한것 같아요" "김민희씨 연기력 많이 좋아진것 같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딱 맞네요"고 첫회 시청 소감을 남겼다.

'연애결혼'은 커플매니저인 이강현(김민희 분)과 이혼변호사 박현수(김지훈 분)의 티격태격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잘나가는 커리어우먼 이강현은 3년차 커플매니저로 팀장 승진을 눈앞에 두고, 5년 키워놓은 연하 꽃미남 사법연수생 남친 경환에게 이별을 통고 받고 충격을 받는다. 이혼남에 능력 있는 이혼전문변호사 박현수는 로펌을 그만두고 남미여행을 떠나려던 찰나, 마지막으로 결혼사기로 의심되는 사건을 맡고 결혼정보업체를 찾아간다. 두 사람은 사기꾼 고객 덕에 사랑을 키운다.

'연애결혼'에서는 김민희, 김지훈 외에도 윤세아, 박기웅, 박상면, 윤유선, 이영하, 김보연 등이 연기력을 펼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