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 여부 결정..주목할 종목은?

28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 여부 결정..주목할 종목은?

CJ투자증권은 오는 28일쯤 상장 예비심사의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종목 중 동양생명보험, 코오롱생명과학, 이수앱지스를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26일 "보통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후 2월 이내 상장 예비심사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며 "따라서 상장 예비심사 청구일자에서 유추해 보면 이번주 내에 상장 예비심사 승인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기업들은 여러 기업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는 있지만 27일 상장위원회를 개최해 28일쯤 상장 예비심사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장 예비심사 통과는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인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 충족여부에 달려 있으며 상장 예비심사 승인 여부는 전적으로 상장위원회에서 결정하므로 미리 예측할 수는 없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참고로 2008년 현재까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율은 70%, 2007년은 71.9% 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에 여러기업이 상장 예비심사 승인여부를 미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만약 한미파슨스건축사, 서울마린, 코오롱생명과학, 이앤에프테크놀로지, 엔에스브이, 이수앱지스, STX엔파코, 에스티오, 씽크풀, 동양생명보험, 펩트론 등이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동양생명, 코오롱생명과학, 이수앱지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의 경우 동양그룹 유동성 확보와 지주회사 전환 가시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이 상장하게 되면 코오롱의 자산가치 상승, 바이오 사업 신규 성장동력 확보, 지주회사 전환 모멘텀 등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이수앱지스가 상장하게 되면 6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수화학의 자산 가치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치료용 항체 의약품 신약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이수그룹 전체적으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