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좋아하는 마음에 뽀뽀했다" ‥ '황부인'에 사랑고백

그룹 SS501의 김현중이 '황부인' 황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 23회에서 김현중 황보 커플이 100일 기념 웨딩촬영을 하면서 한 층 가까워진 감정을 드러내는 등 어색모드에서 러브모드로 전환된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서 말없고 어색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왔던 김현중-황보 커플은 나뭇잎 떼기로 '사랑한다' '사랑 안한다' 놀이와 웨딩 촬영중 볼에 살짝 입을 맞추는 등 점점 다정해진 모습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웨딩촬영 중 사진작가가 김현중에게 황보의 볼에 입을 맞추라고 요구하자 김현중은 난처해 하더니 몇번의 시도끝에 황보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기에 성공했다. 김현중의 뽀뽀에 수줍어 하던 '황부인' 황보도 즐거워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현중은 인터뷰를 통해서 "사람들이 시켜서 하는 뽀뽀는 안 하는데 내가 왜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솔직히 좋아하는 그것(마음)이 있으니까 했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이날 특별 출연한 백보람이 싸온 치킨 도시락을 먹으며 황보는 "현중이가 결혼한걸 후회한다. 안한다"라며 나뭇잎 떼기 놀이를 하자 김현중도 "나는 황부인을 사랑한다. 안한다"라고 나뭇잎 떼기를 통해 은근슬쩍 마음을 고백했다.

김현중은 "부인도 내가 이렇게 생각해준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며 "나름 섬세하고 잘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황보는 인터뷰에서 "애라(신애라) 언니가 해준 말에 자신감 100배"라며 "6살차이(김현중과 황보의 나이차) 별거 아니다. 내가 76세 신랑도 70세라는 말에 힘이 생겼다"고 전해 연하남편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한편, 크라운제이-서인영, 앤디-솔비, 알렉스-신애 커플은 자신들만의 시간을 가졌으며 앤디-솔비 커플은 솔비의 어머니 생신을 맞아 솔비 어머니가 좋아하는 알렉스가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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