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책임자 2조7천억원 손배소..9천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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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 투입을 초래한 금융회사와 기업의 부실 책임을 묻기 위해 9,600명을 대상으로 2조7천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발간한 `2008년도 공적자금 관리 백서'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472개 금융회사가 부실관련자 8,900명에 대해 1조8천억원, 채권금융기관이 부실 관련자 690명에 대해 9,700억원의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168조5천억 원으로 이가운데 91조7천억 원, 전체 대비 54.4%만 회수했습니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매각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서울보증보험과 대한생명의 경우 향후 시장 상황에 맞게 매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