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품격있는 문화국가' 조성

정부가 문화정책 목표를 ‘품격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으로 설정하고 녹색성장을 위해 녹색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가치가 존중받고 인정되며 확대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광부는 이를 위해 예술분야에서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지원사업을 대폭 지방으로 이관하는 한편, 문화예술위원회의 정책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국립오페라단, 발레단, 국악원 등 국립예술단체들은 3년 단위의 공연과 전시 계획을 수립, 중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차별화합니다. 문화분야에서는 콘텐츠 수출 기반 조성과 해외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며, 국민들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75%, 시설 이용률은 6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유 장관은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적으로 풍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며, 대외적으로 문화를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