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株 '휴맥스 호재' … 토필드ㆍ셀런 등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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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의 미국 HD(고화질)시장 진출 성공소식에 셋톱박스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휴맥스는 3일 미국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인 디렉TV의 HD급 셋톱박스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8980원으로 마감됐다. 휴맥스는 주가에 가장 큰 모멘텀이 될 디렉TV 공급계약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1년 가까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디렉TV 공급계약은 그동안 휴맥스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던 불안감을 떨치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매출과 수익성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휴맥스의 급등으로 셋톱박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토필드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셀런과 홈캐스트는 각각 10.3%와 8.7% 급등했다. 이들 셋톱박스주의 급등은 휴맥스 호재가 내달 실시되는 IP(인터넷)TV 상용화 재료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호전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주가조정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가온미디어는 1.3% 상승에 그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휴맥스는 3일 미국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인 디렉TV의 HD급 셋톱박스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8980원으로 마감됐다. 휴맥스는 주가에 가장 큰 모멘텀이 될 디렉TV 공급계약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1년 가까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디렉TV 공급계약은 그동안 휴맥스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던 불안감을 떨치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매출과 수익성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휴맥스의 급등으로 셋톱박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토필드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셀런과 홈캐스트는 각각 10.3%와 8.7% 급등했다. 이들 셋톱박스주의 급등은 휴맥스 호재가 내달 실시되는 IP(인터넷)TV 상용화 재료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호전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주가조정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가온미디어는 1.3% 상승에 그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