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국제뉴스] 미 8월 자동차 판매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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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자동차시장이 소비 위축 여파로 극심한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료가 많이 드는 픽업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급감한 반면 소형차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자동차시장의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0.3% 급감한 30만7285대에 그쳤습니다.
포드자동차의 경우도 15만5690대로 26.6% 급감했고 도요타의 판매대수도 11만8606대로 8.8% 줄었습니다. 현대자동차(005380)의 판매대수도 4만1130대를 기록, 8.8%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은 16년래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