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4분기 중반이후 주가 상승 반전 기대-현대證

현대증권은 5일 건설업종에 대해 근거없는 낙관론은 경계해야 하겠지만 정책적 배려와 미국 부동산 경기회복 등으로 4분기 중반이후부터는 주가의 상승 반전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건설경기가 4분기 이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주가도 상승 반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 근거로 정부의 정책적 배려, 미국 부동신 시장회복, 낙폭과대 인식 부상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부문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경기선행지수 급락에 따른 제한적 성장위주 정책 전환이 전망되고 있다"면서 "또한 미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조심스런 바닥권 인식 확산 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점 대비 낙폭과다의 인식도 4분기 이후 자금시장의 안정 시 강도높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현대증권은 건설업계 내 가장 자신감 있는 국내외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는 GS건설과 2009년 기업매각 및 해외 원가율 하락에 따른 어닝 모멘텀이 있는 현대건설, 석유화학에 이은 정유 플랜트로의 성공적인 다각화 등이 투자포인트인 삼섬엔지니어링을 탑픽으로 꼽았다.

또한 낙폭과다 관심기업으로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 삼호를 선정, 제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