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ㆍ데이콤, 약세장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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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과 LG데이콤이 최근 폭락장에서도 주가가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주가 약세장의 방어주로 부상한 가운데 실적 개선,자회사 상장 등의 호재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LG텔레콤은 5일 장중 1만100원을 기록한 후 0.7% 오른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장중이나마 1만원을 넘은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단기저점이었던 지난 7월17일 이후 36% 올랐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업체들이 경쟁을 자제하며 시장이 안정되는 추세에 있다"며 "LG텔레콤은 영업이익 대비 마케팅 비용 절감액 비율이 가장 높아 최대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이다.
LG데이콤도 이날 2.4% 오른 2만1250원을 기록하며 연중 고점(2만2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도입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와 자회사인 LG파워콤 상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통신주가 약세장의 방어주로 부상한 가운데 실적 개선,자회사 상장 등의 호재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LG텔레콤은 5일 장중 1만100원을 기록한 후 0.7% 오른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장중이나마 1만원을 넘은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단기저점이었던 지난 7월17일 이후 36% 올랐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업체들이 경쟁을 자제하며 시장이 안정되는 추세에 있다"며 "LG텔레콤은 영업이익 대비 마케팅 비용 절감액 비율이 가장 높아 최대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이다.
LG데이콤도 이날 2.4% 오른 2만1250원을 기록하며 연중 고점(2만2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도입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와 자회사인 LG파워콤 상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