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유출 정보, 고객 정보와 60~70% 같다"

사상 최대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GS칼텍스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컴팩트 디스크(CD)와 상당히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은경 GS칼텍스 상무는 기자 회견에서 "오늘 오후 6시까지 확인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현재 파악한 결과 회사 고객 정보와 60~70%가 같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컴퓨터 IP와 로긴(login) 추적, 시스템 접근 등을 통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완배 GS칼텍스 사장은 "고객 정보의 유출에 대해 현재 해당 건의 진위 여부를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시관에도 정식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완배 사장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나 사장은 "GS칼텍스 보너스카드는 결제 기능이 없는 단순한 멤버쉽 카드"라며 "고객의 신용카드 번호나 금융 신용과 관련된 부문은 보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사장은 또 "경찰의 이러한 문제를 수사하도록 정식으로 요청을 했고, 회사의 D/B를 확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