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금시장, 동면에서 깨어나나 - 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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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8일 미국 자금시장에서 자금이 돌기 시작하며 동면에서 깨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주택관련지표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긴 하나, 주택융자신청지수가 상승반전하고 있는 것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미 국책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 맥의 조달금리가 높아지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이긴 하지만, 양대 모기지 업체의 사정이 호전되면 금리는 쉽게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여 모기지 금리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의 행태를 보여주는 지표 중 기업의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이 늘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는 움츠렸던 자금 조달시장이 동면에서 깨어나고 있음을 엿보게 해주는 단면이라는 것. 이 같은 미국의 주택지표나 기업의 채권 동향으로 볼 때, 9월 금융위기설과 같은 비관적 심리의 결말은 이성적인 투자자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금융시장에 자금이 순환해야 실물경기도 쉽게 살아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주택관련지표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긴 하나, 주택융자신청지수가 상승반전하고 있는 것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미 국책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 맥의 조달금리가 높아지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이긴 하지만, 양대 모기지 업체의 사정이 호전되면 금리는 쉽게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여 모기지 금리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의 행태를 보여주는 지표 중 기업의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이 늘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는 움츠렸던 자금 조달시장이 동면에서 깨어나고 있음을 엿보게 해주는 단면이라는 것. 이 같은 미국의 주택지표나 기업의 채권 동향으로 볼 때, 9월 금융위기설과 같은 비관적 심리의 결말은 이성적인 투자자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금융시장에 자금이 순환해야 실물경기도 쉽게 살아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