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호텔신라 신용등급 'AA-' 신규 평가

한국신용평가는 호텔신라의 기업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한신평은 "호텔신라의 상반기 매출과 수익성이 면세점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63%씩 성장했다"며 "면세 산업의 성장세, 인기 품목 사업권 확보 등을 고려하면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은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인천공항 면세점 영업 개시로 호텔신라의 차입금이 2426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따른 현금 창출력 증가 등을 감안하면 재무탄력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