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두부매출 5년내 3000억 달성

풀무원은 국내 최초로 포장두부를 생산한 지 30주년이 되는 2013년까지 두부 매출 3000억원(국내 2400억원,해외 6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 6일 중국 선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래비전 '도약 2013'을 발표했다.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는 풀무원은 두부사업에서 국내 1450억원,해외 330억원 등 1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두부사업 규모를 5년 내 두 배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미국 주요 마트에 입점 강화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 등으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효율 풀무원 부사장은 "국내 포장두부의 역사를 만들었던 노하우와 세계 최고의 두부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두부 세계화를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선양=김정태 기자 in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