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6집 '슬픔활용법'으로 컴백 … "연예사병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김범수가 2년 간의 외출을 마치고 가요계로 컴백, 6집 앨범 ‘2년의 외출’로 가을 女心을 녹일 작정이다.

이번 6집 앨범에서 김범수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여, 자신의 꼬리표처럼 붙어다니는 '발라드 가수'라는 호칭를 벗어던질 예정이다. 6집에는 그의 히트곡 ‘보고싶다’를 보는 듯 한 타이틀곡 '슬픔활용법'에서부터 원더걸스 유빈이 피처링한 힙합곡 '두 유 노 댓(Do You Know that?)', 윤하와 함께 부른 팝 댄스곡 '줄다리기', 래퍼 주석이 참여한 일렉트로닉 '쉬운 이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있다.최근 김범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군 복무시절 상사였던 탤런트 지성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연예사병이었던 김범수는 군 행사를 마치고 상사에게 허락을 받고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사우나에 가게 됐다. 그러나 미처 부대에 보고가 되지 않아서 두 시간 가량 무단이탈 상황이 됐다. 당시 상병이었던 지성은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너희들은 미친거야”라고 말했고, 이에 김범수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정은과의 인터뷰에서 김범수는 “군 제대 후 넉살만 늘어왔다”며 입대 전보다 훨씬 밝은 모습으로 매끄러운 토크를 이어갔다.

한편 김범수는 10월17일~25일 서울 충무아트홀 블랙홀에서 6년 만에 소극장 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6집 앨범 활동에 나선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