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ㆍ증권, M&A 기대로 '강세'

유진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이 유진투자증권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95원(7.88%) 급등한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기업도 하루만에 반등해 8.18% 강세다.유진기업은 전일 유진투자증권 지분매각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유진투자증권 보유지분 매각에 대해 현재 검토중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지난 2006년 7월 강찬수 전 서울증권 대표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아 옛 서울증권을 인수했고, 이후 사명을 유진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유진기업과 특수관계인들이 현재 보유중인 유진투자증권 주식은 1억3451만7644주(지분율 24.08%)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