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막판 급반등.. 유가/금리기대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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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다 장 막판에 극적인 반등으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만1433.71로 전일대비 164.79P(1.46%) 올랐다.
S&P500 지수는 17.01P(1.38%) 오른 1249.05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9.52P(1.32%) 상승한 2258.22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유동성 위기 상태인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와 자본조달능력이 우려되는 미국 최대 저축대부업체 워싱턴 뮤추얼의 주가가 폭락하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다른 금융주들도 동반 약세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 무역적자가 급증했고, 실업수당청구건수도 200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8월 수입물가가 지난 8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들의 불안이 더해지며 투자심리는 더욱 냉각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금융불안 감소를 위해 연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됐고,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국제 유가의 배럴당 100달러선 붕괴가 전망되면서 운송, 항공 등 유가하락 수혜주들이 탄력을 받았다. 또한 리먼 브라더스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금융회사들에 회사 전체 매각을 타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금융주들이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다우 지수는 1만1433.71로 전일대비 164.79P(1.46%) 올랐다.
S&P500 지수는 17.01P(1.38%) 오른 1249.05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9.52P(1.32%) 상승한 2258.22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유동성 위기 상태인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와 자본조달능력이 우려되는 미국 최대 저축대부업체 워싱턴 뮤추얼의 주가가 폭락하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다른 금융주들도 동반 약세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 무역적자가 급증했고, 실업수당청구건수도 200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8월 수입물가가 지난 8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들의 불안이 더해지며 투자심리는 더욱 냉각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금융불안 감소를 위해 연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됐고,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국제 유가의 배럴당 100달러선 붕괴가 전망되면서 운송, 항공 등 유가하락 수혜주들이 탄력을 받았다. 또한 리먼 브라더스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금융회사들에 회사 전체 매각을 타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금융주들이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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