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TV - 예능 프로그램] (14일) '좋아서',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등

< 공중파 방송 오락 프로그램 정보 >


◆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 SBS 오전 8:00-9:30
(MC : 이휘재, 정형돈 / 패널 : 바다 부녀, 홍서범과 조갑경, 이용 부부, 김혜연과 홍주, 조영구 부부, 윤형빈과 정경미, 김나영과 LJ, 웅이 아버지 팀) SBS 추석특집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 커플전에 바다와 함께 출연한 바다의 아버지인 최세월 씨는 "바다는 어려서부터 노래에 있어서는 진정한 프로였다"라며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또 최세월 씨는 "학창 시절 바다는 노래 부르는 것에 너무 빠져있어 등굣길에 버스가 온지도 모르고 노래를 하다 버스를 자주 놓치곤 했다. 버스를 너무 자주 놓치자 '어디가 조금 모자란 것 아닌가' 걱정도 했다"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데뷔 46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 트로트 가수 최세월과 그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SES 출신의 바다는 추석을 맞이해 부녀간의 돈독한 정을 한껏 과시했다. 바다 부녀는 다른 출연자들과는 달리 녹화 내내 두 손을 꼭 맞잡고 훌륭한 노래 실력을 뽐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 '좋아서' SBS 오전 10:45-11:50
(MC : 문메이슨 / 패널 : (김건모, 김형범, 유세윤, 김희철, 이홍기)한창 잘 나가는 다섯 명의 총각 스타들이 까칠한 초등학생 딸을 양육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리얼하게 그릴 육아 버라이어티쇼 '조아서'는 아빠 수업을 통해 스타들이 '좋은 아빠'의 표본을 제시한다.

국민가수 김건모, 물오른 연기의 대가 김형범, 거침없는입담 유세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진정한 꽃미남 FT아일랜드의 이홍기까지. 직업, 나이, 외모, 취향 등 그 어느 하나 어울릴 것 같지 않는 5명의, 아빠라고 하기에는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고 어색한 이들의 첫 만남을 보여준다. 영문도 모른 채 어색하게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던 다섯 남자들은 의미 없는 농담을 주고받았고, 잠시 후 그들 앞에 등장한 세계 최연소 MC 문 메이슨 덕분에 분위기는 부드럽게 풀린다.

메이슨의 등장에 귀여운 아기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착각한 다섯 아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지만, 정작 그들이 보살펴야 할 아이는 따로 있다. MC 메이슨의 소개로 등장한 당차고 야무진 딸의 태도에 다섯 남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고, 슈퍼대디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된다.
◆ '일요일 일요일 밤에' MBC 저녁 17:00-19:55
(MC : 이휘재, 정형돈, 강수정, 이혁재, 박명수 / 패널 : 최진영-이현지, 마르코-손담비, 환희-화요비, 크라운제이-서인영, 알렉스-신애, 앤디-솔비, 김현중-황보)

한가위 특집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부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2부 '우결 최강부부 결정전'으로 꾸며져 추석인 당일 오후 5시부터 175분간 방송된다.

1부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서는 세 쌍의 가상부부가 출연해 기존의 '우리 결혼했어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진영-이현지, 마르코-손담비, 환희-화요비 세 커플이 가상부부가 되어 첫 만남과 신혼 첫날 보내기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이 차이를 극복한 최진영-이현지 부부, 동서양 몸짱, 얼짱의 만남 마르코-손담비 부부, 알콩달콩 동갑내기 환희-화요비 부부가 그려가는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진영과 환희는 실제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가진 스튜디오 녹화에서 세 커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한 자리에 모여 이혁재의 주례사를 듣기도 했다. 2부 '우결 최강부부 결정전'은 스타 웨딩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의 알렉스-신애, 크라운 제이-서인영, 앤디-솔비, 김현중-황보 부부가 출연해 커플별로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이는 듀엣 장기자랑을 펼친다. 또 방송에 나가지 않은 촬영분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퀴즈를 맞히고, 커플게임도 함께 하며 최강 부부를 가린다. 조형기, 김구라, 이혁재, 이경실이 각각 부부들의 후견인으로 나와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 '대결! 노래가 좋다' KBS2 오전 8:00-9:20
(MC : 남희석, 현영 / 패널 : <도레미 패밀리 팀> 원미연, 신지, 자두, 붐, KCM, 고유진, 가비엔제이(장희영), <노래가 좋다 팀> 정영주, 오승연, 정주희, 노해현, 시영준, 최원준, 백승엽)

신지가 평소 별명인 '걸어 다니는 주크박스'에 걸맞은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추석특집으로 꾸며진 '대결! 노래가 좋다'는 평소 노래 문제를 출제를 해주던 가수 팀도 도전자로 출연했다. 과거 가수 김원준의 팬클럽 회장 출신으로도 잘 알려졌던 신지답게 1절 가사를 완벽히 맞히며 팀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신지는 이날 특히, 팀이 위기의 순간에 당돌할 때 마다 나타나 장르를 불문하고 노래를 불러 맞혔는데, MC남희석이 신지의 콘서트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후문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