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팬들 얼굴 붉힌 '응큼한' 벌칙놀이

3집 미니앨범 ‘Stand Up'으로 각종 가요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빅뱅이 멤버들과의 '응큼한' 추억담을 털어놔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 빅뱅은 추석을 맞아 오픈스튜디오로 진행된 SBS 파워 FM ‘MC몽의 동고동락-동동쇼’(연출 오지영)에 출연, 청취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취자 이설희씨가 빅뱅에게 “평소에 무슨 게임을 하며 노느냐”라고 묻자, G드레곤은 “여러가지 게임을 하는데 공공칠빵부터 아이엠 그라운드 등 여러분이 하는 게임을 한다”며 평범한 숙소생활을 소개했다.

한편 멤버 탑은 게임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혀 팬들의 얼굴을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했다. 탑은 “데뷔 전 안무 연습을 마치고 숙소에 오면 각자 그날 배운 안무를 맞춰보고 나서 모두 모여 게임을 시작했다”며 “게임에 진 사람은 옷을 하나씩 벗다가 마지막에 속옷 하나만 남으면 숙소 밖 길가에서 그날 배운 안무 한 곡을 추고 들어오는 벌칙을 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승리는 “한 번은 지나가던 할머니께 들킨 적도 있다”며 멤버들과의 짖궂은 장난일화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한 청취자가 승리에게 “막내로서 형들이 미웠던 적”을 묻자 G드레곤은 “자수하겠다. 불과 이틀 전, 승리가 너무 귀여워서 침대에 속옷차림으로 누워있는데 장난으로 옷을 벗겼던 적이 있다”고 밝히며 허물 없는 멤버들간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 날 빅뱅은 히트곡 세 곡을 라이브로 열창해 오픈스튜디오에 참석한 청취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