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업관련 법인 채산성 악화...순익 4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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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 등 농업 관련 법인들의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농어업법인사업체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영업 중인 농업 법인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각각 5천520개, 3만3천420명으로 1년전보다 각각 4%, 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농업법인 판매액은 4조6천652억원, 법인당 평균은 11억9천만원으로 1년전보다 9.4%, 2.4%씩 증가했습니다.
결산보고서를 작성하는 2천597개 농업법인의 경우 지난해 법인당 연간 매출은 17억3천만원으로 2.9%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4천800만원에서 2천800만원으로 41.7
% 감소했습니다.
적자 법인 수도 626개에서 750개로 1년새 21% 늘어나는 등 채산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천597개 결산 농업법인의 평균 자산과 부채는 각각 15억1천만원, 9억9천만원으로 전년대비 모두 2.9%씩 늘어났고 자본대비 부채비율은 188.5%로 1년동안 0.3%포인
트 높아졌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