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7년간 37조 투자 계획에 관련株 '들썩'

코레일이 오는 2015년까지 과제별 중장기 사업에 37조6000여원을 투자하는 경영비전 선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9분 현재 철도용 레일공급업체 미주레일이 전날보다 14.61% 오른 125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로 직행한 것을 비롯, 코레일의 전철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세명전기도 14.81% 오른 217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아울러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전문기업인 대아티아이도 12.98% 급등한 1480원을 기록 중이다.

코레일은 '저탄소 녹색성장' 달성을 위한 친환경 디자인 적용(Eco-Design), 친환경적 운영 (Eco-Operation), 친환경 투자확대(Eco-Invest) 등 3대 전략과제와 각 과제별 중.장기사업에 오는 2015년까지 총 37조6000여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그린 네트워크 녹색경영비전'을 내달초 선포한다고 지난 16일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