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KTF '압수수색'

검찰이 이동통신 2위업체 KTF에 대해 납품비리 의혹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 네, KTF에 나와있습니다. KTF 압수수색은 끝났나요?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KTF본사에대한 검찰수사는 6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수사관 25명이 KTF 본사에서 관련문건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등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압수수색의 이유는 KTF의 납품업체들과 리베이트 의혹입니다. 검찰은 조영주 KTF 사장이 납품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들로부터 차명 계좌를 통해 금품을 받아온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검찰측은 KTF본사수색에 앞서 오늘 새벽 조 사장의 자택을 수색했고 곧바로 출국금지시켰습니다. 현재 조 사장은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급작스런 검찰의 수색에 KTF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내사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조 사장에 대한 검찰조사와 본사 압수수색이 급작스레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좀더 사태를 지켜봐야겠지만 검찰측에서는 KTF의 비자금이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까지 품고 있습니다. KTF와 납품업체간 리베이트비가 정치권에까지 전달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조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조영주 사장에 대해 배임수재와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TF본사에서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