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국해양대 누리항만물류사업단‥글로벌 항만물류 전문가 양성‘자부심’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다양한 실무교육,국내외 대학과 밀착한국해양대 누리항만물류사업단(단장 남기찬 www.plnuri.or.kr)은 부산의 전략산업인 항만물류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04년 출범했다.

동아대,동의대,동명대 등 참여대학의 협력과 부산항만공사,(재)부산발전연구원,한국항만연수원,㈜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한진해운 등을 통한 현장 중심의 산학연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탄탄한 실무기반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사업단의 산·학·연·관 아카데미 구축사업으로는 재학생 대상 현장실습 인턴십,실무교육 계절학기,항만물류순회교육이 있으며 관련기관(업) 산업체 대상프로그램으로 항만물류CEO과정,단기물류심화과정,물류분야실무자교육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특색 있는 것은 항만물류순회교육.학생들로 하여금 부산항만공사,부산신항만,양산ICD,물류기업 등을 차례로 탐방하게 함으로써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나침반 역할을 한다.

타 물류대학과의 교류도 적극적이다. 인천대,인하대,여수전남대,순천대,목포해양대 등 5개 대학과 매년 한 차례씩 교류의 장을 연다. 글로벌 항만물류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난징대ㆍ난카이대ㆍ둥난대,홍콩 이공대,베트남 해양대,대만 해양대ㆍ동오대ㆍ카오슝대 등이 해외 파트너대학으로 협력 중이다. 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매 학기 해외 교환학생(호주 해양대, 홍콩이공대, 벨기에 안티워프대)을 파견하는 한편,하계 및 동계 방학을 통한 해외어학연수도 호주·캐나다·필리핀 등으로 매회 4~50여명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누리항만물류사업단의 취업률 향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3년간 지속적으로 향상된 취업률은 올해 해양대 사업팀이 85.1%를 기록했다.

남기찬 단장은 "지적능력과 더불어 인성과 사회성이 발달된 인재를 양성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며 "2년째 진행 중인 중고생 멘토링사업과 소록도 봉사활동 사업이 그 사례"라고 밝혔다.

남 단장은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5년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으로 북항재개발방안연구의 총괄책임을 맡은 바 있다. 최근에는 부산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았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