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대금액으로 판매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초대형 한류 드라마로 떠올랐다.

50억원에 드라마 판권을, 10억원에 드라마 OST판권을 일본에 판매한 바 있는 '에덴의 동쪽은' 싱가폴과 필리핀에 각 50만불에 판권을 판매해 총 100만불의 판권 매출을 추가했다.보통의 한국 드라마가 동남아시아에서 회당 3,4000천불 수준으로 판권계약이 성사되는데, 총 50회 방영 예정인 '에덴의 동쪽'의 경우 회당 10,000불을 받게 되는 것으로 한국 드라마 최고액 수준을 기록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한 데 이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총 250억원의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은 송승헌, 연정훈, 이연희, 이다해, 한지혜 등이 출연, 196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대극으로 한날 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한편, '에덴의 동쪽은 평균 시청률 25%이상을 기록하며 월화극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