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란' 딛고 3일째 상승… 14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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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국내외 금융시장 혼란을 딛고 148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1481.37로 전일대비 21.03포인트(1.44%) 올랐다.22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하락과 유가급등,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안팎으로 금융 환경의 불안한 흐름은 여전했으나, 미국 구제금융책 우려 선반영 인식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은 3526억원 순매수였다.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990억원, 146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연기금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사자'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294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개인은 401억원 순매도로 사흘째 '팔자'였고, 외국인은 2818억원 매도 우위였다.비금속광물(-0.54%)과 통신업(-0.03%)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올랐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전자, 삼성화재가 1% 미만의 상승세로 마쳤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하이닉스는 약 1~2% 올랐다.
SK텔레콤, KT, 신세계, 롯데쇼핑 등 내수주는 약세로 상승장에서 뒤쳐졌다. KT&G는 닷새 연속 내림세다.외국인 숏커버링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온 삼성테크윈(10.93%), 두산인프라코어(7.99%), 우리금융(6.91%)이 대폭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이 국민은행(-1.37%)의 인수설에 상한가를 쳤고, 유진기업은 4.16% 상승했다.
삼화전자(2.20%), 삼화콘덴서(2.69%), 삼화전기(3.52%)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유가 급등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납품 비리 의혹 수사로 연일 하락했던 KTF는 나흘만에 반등(1.60%)했다. 풀무원홀딩스는 풀무원 상장폐지를 결정, 상한가에 올랐다.
서원과 대창공업이 주가안정을 위해 각각 266만6000주, 289만8000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결정, 12%, 5.07% 상승했다.
한편 전일 임상시험 중단소식을 밝혔던 일양약품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이날 한국 시장 외 대만 가권 지수가 1.17% 상승했을 뿐 싱가포르 STI(-1.85%), 중국상하이(-0.43%), 홍콩 항셍(-2.68%), 인도(-1.01%)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3일 코스피 지수는 1481.37로 전일대비 21.03포인트(1.44%) 올랐다.22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하락과 유가급등,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안팎으로 금융 환경의 불안한 흐름은 여전했으나, 미국 구제금융책 우려 선반영 인식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은 3526억원 순매수였다.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990억원, 146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연기금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사자'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294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개인은 401억원 순매도로 사흘째 '팔자'였고, 외국인은 2818억원 매도 우위였다.비금속광물(-0.54%)과 통신업(-0.03%)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올랐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전자, 삼성화재가 1% 미만의 상승세로 마쳤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하이닉스는 약 1~2% 올랐다.
SK텔레콤, KT, 신세계, 롯데쇼핑 등 내수주는 약세로 상승장에서 뒤쳐졌다. KT&G는 닷새 연속 내림세다.외국인 숏커버링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온 삼성테크윈(10.93%), 두산인프라코어(7.99%), 우리금융(6.91%)이 대폭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이 국민은행(-1.37%)의 인수설에 상한가를 쳤고, 유진기업은 4.16% 상승했다.
삼화전자(2.20%), 삼화콘덴서(2.69%), 삼화전기(3.52%)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유가 급등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납품 비리 의혹 수사로 연일 하락했던 KTF는 나흘만에 반등(1.60%)했다. 풀무원홀딩스는 풀무원 상장폐지를 결정, 상한가에 올랐다.
서원과 대창공업이 주가안정을 위해 각각 266만6000주, 289만8000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결정, 12%, 5.07% 상승했다.
한편 전일 임상시험 중단소식을 밝혔던 일양약품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이날 한국 시장 외 대만 가권 지수가 1.17% 상승했을 뿐 싱가포르 STI(-1.85%), 중국상하이(-0.43%), 홍콩 항셍(-2.68%), 인도(-1.01%)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