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총 외채 분야서 순채무국 전환 추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총 외채 분야에서 순채무국으로 전환이 될 수 밖에 없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한국선진화포럼 월례토론회에서 최근 금융시장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물가는 하반기에도 고유가의 영향이 어느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경상수지는 올해 100억달러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이와 함께 "해외차입의 단기화 현상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다른 나라들과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지난 3∼4년간 눌렸던 환율이 올해 들어 튀어오르는 효과가 컸다"면서 "물가 때문에 외환보유액을 써 가면서 안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워낙 눌려 있었고 유가 상승에 따라 새로운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종부세 개편과 관련해 강 장관은 "다른 모든 정책도 시장원리에 맞지않거나 순리에 맞지 않으면 새롭게 정비할 것"이라며 "종부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교부세율 인상이나 별도재원 등을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은 내년 예산안과 "R&D와 일자리 창출, SOC 등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면서 "실질적 복지지원은 10% 가량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