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번엔 카메라 밖으로 … 'PDㆍ매니저' 특집


무한한 도전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멤버들이 이번엔 카메라 밖으로 나섰다.

27일 방송될 MBC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은 'PD 특공대' 편을 통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6mm 카메라로 촬영한 4~5분 가량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매니저 특집'을 구성, 6명의 MC들이 각각 서로의 매니저가 된다는 컨셉으로 촬영을 마쳤다. 특히 최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MC 유재석이 한 대학에 나타난 사진이 공개돼 당일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바 있는데 , 이는 유재석이 지난 '무한도전-행사특집'에서 응원단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한 대학생을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MBC 관계자를 설명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평소 만나고 싶었던 인물이나 관심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촬영해야 하는 컨셉 탓에 베일이 벗겨진 것이다.

또 23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 녹화장에 정준하가 나타나 '앤솔커플'의 대타로 정준하가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날 정준하는 '우결' MC를 맡은 정형돈의 일일 매니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녹화장에 나타났던 것으로 밝혀져 헤프닝으로 마무리됐다.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무한도전-지못미' 특집에서 벌어진 정준하 욕설 논란에 대한 '무한도전' 제작진이 재치 있는 해명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문제 제기를 한 쪽과 제작진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저희 제작진이 맞춤법에 약한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욕을 지나칠 정도로 듣기능력이 약한 것도 아니고 올해 건강검진을 마친 PD도 청력은 정상"이라는 농담 섞인 해명을 덧붙여 욕설 논란이 근거없음을 확인시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